제    목 고용률 역대 최고…일하는 노인 덕
작 성 자 관리자 작 성 일 2015-08-31 오전 9:51:18
이 메 일       조 회 수 559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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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직한 이모(65)씨는 몇년 전 퇴직 이후 곧바로 경비 자리를 구했다. 연금은 꼬박 꼬박 나오지만 아직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건강한데다 늦게 본 자식이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. 이제 아들도 직장을 얻고 결혼을 했지만 70세가 될 때까지는 꾸준히 경제활동을 할 생각이다.

평생을 몸담은 직장에서 퇴직을 한 후 그동안 모은 돈으로 노후를 즐기거나 자식에게 봉양을 받는 시대는 이제 옛 말이 됐다. 수명이 늘어난 만큼 경제활동을 해야할 기간은 길어지고 자식 세대가 제 살길 찾기도 바빠지면서 일하는 노인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.

통계청에 따르면 7월 고용동향에서 15~64세 고용률은 66.3%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. 20~29세 젊은 층의 고용률은 1년 전과 비교해 0.3% 하락했지만 50~59세는 0.6% 뛰었다.

전년 동월 대비 연령별 취업자 증감을 살펴보면 △15~19세가 -0.3% △30~39세가 5.3% 감소했지만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증가했다.

특히 △50~59세가 18.0% △60세 이상이 17.3% 늘면서 △20~29세(2.5%) △40~49세(0.4%)와 비교해 크게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.

젊은 층은 취업 준비를 위한 학원 수강과 자격증 취득 등으로 인해 노동시장에서 대기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지만 젊음을 바쳤던 직장에서 퇴직하고 난 장·노년층은 자식들의 교육비나 결혼준비자금, 본인의 노후자금마련 등으로 경제활동을 놓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. 연령대 이동 요인도 한 몫 했다. 베이비부머 세대인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취업자 증가세를 견인하고 인구가 감소한 30대 취업자가 줄어든 것이다.

심원보 고용통계과장은 “고령층 인구가 늘어나다 보니 60세 초반의 취업활동이 활발한 것이 15~64세 고용률에 영향을 미친 것”이라며 “정부에서 실버택배 등 시니어 일자리를 늘리는 것도 반영이 된 수치”라고 해석했다.

인생 이모작을 위해 일을 놓지 않는 노년층도 물론 있지만 근로 노인이 늘어나는 근본적인 이유는 생활비 마련인 것으로 나타났다.

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펴낸 ‘노인의 경제활동 특성과 정책과제’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28.9%는 노년기에도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. 이 중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 노인이 79.3%에 달한다. 우리나라 노인빈곤이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.

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들은 단순노무직 종사자의 비중이 36.6%로 가장 높았다. 2011년 조사에서 나타난 26.1%보다 10%포인트 이상 뛴 수치다.

강은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“노후 소득에 대한 대비가 부족해 노동시장에 잔류할 수밖에 없는 노인에 비해 고령인력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부족한 상황을 감안해 정부지원일자리를 한시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”고 제언했다.


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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